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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 본 게시글은 지극히 주관적이며 개인의 성향이 섞여있을 수 있습니다.

헛소리 씨부릴거면 그냥 지금 뒤로 가기나 클릭하세요.











뒤로 가기를 누르지 않았다는건 본 글의 내용을 묵인하겠다는 걸로 간주됩니다.













시작짤은 고구려 철기병.

디씨 일러스트레이터 갤러리에서 그렸던 작품






자.. 3번째 시간인가요 ?

그렇네요.


음.. 이번엔 여수 전쟁 혹은 고구려-수 전쟁이라고 불리는 전쟁에 대해 끼적여볼겁니다.


뭐 사실 사학계에서는 이 전쟁에 대한 정확한 명칭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여수전쟁이라고도 하고 고수 전쟁 혹은 대수 전쟁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다카더라.


뭐 하여튼간..  글 내에서는 여수 전쟁이라고 칭하겠습니다.


여수전쟁은 총 4번 일어났는데, 이 전쟁이 남북조 시대를 통일한 수나라의 모든 전력을 넉아웃시킴과 동시에

수나라의 내분을 일으키게 된 원인의 일부가 될수 있는 전쟁이라고 할수 있겠죠.

뭐.. 고구려도 많은 전력을 소모 했고.. 그 다음 중국을 장악한 당나라와 화친을 맺었기도 하고.

이래저래 양국에게 모두 힘든 전투였다는건 확실해보입니다.

당연하지 전쟁이 4번이나 있었는데

이게 십자군이여 ?



자.. 남북조 시대를 통일하게 된 수나라는 이제 뭘 할까요 ?

여태까지의 역사를 둘러보게 되면 내부를 안정시킨 후의 결과는 언제나 전쟁입니다.

그렇죠. 마치 이말년 만화의 결과는 와장창이듯이


그리고 고구려는 낌새를 채고 수나라가 광활한 중국 대륙을 통일하자 방어 준비를 시작했고..

수나라 역시나 미리 대군을 준비함과 동시에 고구려에게 조공과 고구려를 수나라의 제후국으로 인정하라는 국서를 보내왔고

" 이런 오만한 국서는 붓이 아니라 검으로 대답할 일입니다. " 라는 강이식의 말로 고구려의 반응을 대신합니다.


근데 이렇게 눈치싸움하다가 결국 선빵맞은건 수나라.

그리고 당연지사 때린건 고구려.

역시 싸움은 선빵필승이라는 교훈



요서의 임유관을 먼저 후려쳤는데..

이때 영주총관 위충이 강제로 생에 마침표를 찍게됩니다.

지금으로 치면 도지사가 총살당한격

이런 상황에서 가만히 있으면 그건 우두머리가 아니죠.

허수아비지. 

아니면 루저던가. LOSER ! 


수 문제는 30만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치러 나갑니다.

세계 대전의 서막

알렉산드로스가 정벌때 대략 10만의 군사를 동원했다고 하니..

3배..  무려 3배.. 

삿스가 대륙 클라스

근데 안 터졌나 ? 대륙은 다 터지잖아 ? 아 사람이구나.. 


뭐 하지만.. 고구려도 40만 정도를 동원한 전적이 있으니.. 이건 별로 놀랄건 아니긴 하죠.

하지만 그때 당시 인구를 생각해보면.. 유럽 인구는... 당시 중세던 유럽 인구는.. 

읗흑흑흐흐흑.. 미아내 미아내 내가 미안해애애.. 지못미 


사실 산업혁명 이전까지는 유럽 거긴 촌동넵니다.

종이 화약 나침반 그런거 전부 중국거에요.

세계 최강 정복군주도 동양이에요.


하여튼간.. 이게 바로 598년에 일어난 제 1차 여수전쟁입니다.

근데 이때가 이제 여름에 들어오는 시기.


먼 훗날 고려 후기의 이성계는 여름에 군사를 일으키면 활의 아교가 풀리고 어쩌고 하죠.

여름은 전쟁을 할 시기가 못됩니다.


상식적으로 지금 그나마 통풍이 잘되는 군복 입고 여름에 군장메고 다녀도 더워 뒤져요.

근데 이 시기면 갑옷 입어야됩니다. ( ... )

허억허억.. ㅅ...상상해버렸어


어.. 뭐 일단 고구려 가까이도 못가고 어찌어찌 다 털려있습니다.

전염병까지 돌았다던가..

신에게 버림받았네.


이러다가 영양왕이 비위 맞춰주고 굽신굽신 해서 결국에 아무 소득 없이 퇴각합니다.


이때 이후엔 뭐 그나마 잘 지냈는지 아무 일도 없다가..

수 문제가 암살당합니다.

누구에게 ? 아들이던 양광, 양제에게. (그것도 아버지와 형을 죽이고)

이거 이거 아서스 뺨치는 패륜아 아니야 ?

Succeeding you Father..


그리고 양제는 대운하를 건설하며 만리장성을 보수합니다.

백성 그딴거 지 안중에 없다 그거죠 !

죽으신 아버지가 그만둔 사업을 잇다니.. 아버지를 한번 더 죽일셈이냐 


그리고 고구려 사전작업으로 돌궐이나.. 기타 등등을 토벌하고.. 베트남도 텁니다.

이제 남은건 고구려겠죠.

뭐 이런게 가능한것도.. 수나라의 엄청난 국력에서 나오는겁니다.

최전성기 당나라도 이런거 못ㅋ함ㅋ

솔직히 말해봐 부럽지 ?

사실. 중국 대륙이 워낙에 넓어서.. 통일만 하면 그 나라는 .. 현재 천조국급의 위상을 가지게 되는건 당연지사고..

서양에는 단적인 예로는 로마제국이 있지요.



이제 .. 슬슬 수 양제는 탁군으로 올라와서 (물론 그 이유는 고구려의 입조 거부)

113만이라는 병력을 끌어모읍니다.

아. 참고로 이 병력은 순수 전투병력입니다.

뭐.. 보급이라던가 군수같은 병력 추가하면 그 2배 정도 된다는군요.

총 병력은 300만 정도 됬다고 합니다.

당장 삼국사기에 기록된 내용이니.. 수서가 아니라요.


그리고 고구려로 진격합니다.

요하를 부교를 만들어서 도하하고.. 요동성에 다다르죠.

그리고 진짜 게임은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


요동성을 충분히 뚫을수 있을거라고 여긴 양제는 여기서 크게 통수를 맞게됩니다.

무려 전쟁 내내 3개월이란 시간동안 요동성을 함락시키지 못합니다.

게다가 요동성은 평지에 지어졌을 가능성이 더 높답니다.

이쯤 되면 우리 조상이 슬슬 무서워지기 시작한다..


이제 좀 딥★빡☆침이 온 양제는 따로 별동대를 꾸려 평양성을 공략케 하게 됩니다.

그 별동대의 양은 총 35만. 35만이 별동대라고 ?!


그리고 이제 이 별동대가 상대하게 되는 사람이...

한국 역사상 최고의 전쟁 영웅, 불세출의 명장되시겠다.

그리고 청야전술의 구사로 별동대를 괴롭히더니

무려 거짓으로 항복하고 적진을 정탐하고 오는 강심장.

고구려의 재상이. 물론.. 뭐.. 어느정도 정탐만은 아니겠지만


결국 우중문과 우문술은 농락당했습니다.

항복하겠다고 왔다 갔는데 아무 소식이 없어 ?!

이 둘은 농락당했다는 기분을 참지 못하고 결국엔 개돌을 시전합니다.

근데.. 정작 도와주기로 한 수군은 고건무에게 탈탈 털려서 오지도 못합니다.


이때 을지문덕은 군사를 물리면 왕과 함께 항복하겠다고 했고..

이에 얻을게 없다고 판단한 별동대는 퇴각하죠.


통수를 대비해서 방진 상태로 퇴각을 했다던데..

그걸 가만히 두고 있을 고구려가 아니었다는게 진실


수나라 군대가 살수에 이르렀을때쯔음.. 7월 정도에

뒤에서 고구려 군이 공격해오자 전군이 폭풍이라도 맞은듯 풍비박산납니다.

외쳐 ! 폭풍함 !

전투 그딴거 없고 살아서 도망치기 바쁘던 수나라 군대의 형태는 처참했습니다.

맨 처음 35만에 육박하던 그 군대는 형체도 없이 사라져서

2천 7백으로 증발해버렸고.. 그냥 다 없어졌어요.

대체... 이제 무섭다. 정말로..


그리고 수양제의 반응은..

더 설명이 필요한가요..?

장수들은 모조리 삭탈관직 시키고 서민으로 추락시켜버립니다.

한 군대의 사령관을 ! 


을지문덕을 살려보내줬던 유사룡은 결국 참수 당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결국 수양제는 고국으로 돌아가게되고..

고구려로써는 기대 그 이상의 승리를 맛보게 됩니다.



그리고 3차와 4차는 다음번에 설명하죠.

워낙 좀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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