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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늘입니다.

역사글은 정말 몇개월만인거 같은데..


쨌든 이래저래 고3되기 전에 하나라도 쓰겠지 했는데 거의 다 되서 쓰고 있는군요.

아직 조선왕조 반도 안 왔는ㄷ..



그래서, 오늘 해볼건 지난번이 세조까지 했고.. 성종은 건너뛸겁니다.

좀 빠르게 하려구요.


그래서, 연산군 - 중종으로 가볼까 합니다.

다음은 명종 인종은 워낙 존재가 없으니.. 난이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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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라는 영화를 본 적 있으신 분들도 있을겁니다.

필자도 봤었지만..  개봉할 당시엔 못 봤고, 몇년 후에나 봤습니다.

확실히 이준기 이쁘던데요.. 설렜습니다.


큼큼.. 그게 중요한게 아니지만서도..

아시겠지만 일단 그 기본 배경은 조선왕조 실록의 기록에 의거한 내용입니다.

연산군일기에 광대놀음이 궁중에서 있었었죠.


그렇습니다. 과연 연산군은 어떤 미친놈이기에, 궁중에서 그리 천박하다 여기던 광대놀음을 실현시킨 것인가.. 라는거죠.

물론 엄청나게 미친놈은 맞습니다. 그 덕에 현대에 와서도 역대 왕 중에 가장 외로운 군주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군요.


연산군 스스로도 자신이 두려워하는건 역사뿐이라고 했으니, 그 역사는 지금 연산군이 개썅놈임을 입증하고 있지요.


뭐, 그렇다고 해서 연산군이 알고 보면 착했다 라는 그런 흔한 구조를 따르는 군주는 아닙니다.

인과응보 라고 하잖아요 ?

한 짓 보면, 걍 개썅놈 맞습니다.


다 알고 있으니 소상하게 적진 않겠습니다만..

간략하게 줄여보면 기일에 후원에서 -검열삭제- 파티를 한다던가..

자기 이복동생들을 끌고 자기 할머니 되는 인수대비 침전으로 쳐들어가선 유명한 그 대사를 시전하죠.

" 대비는 어째서 우리 어머니를 죽였습니까 " 


그냥 이건 어떤걸로도 포장이 안되는 희대의 쓰레긴거에요.


즉위 초기에 삼사 폐지와 사화는 절대왕권을 구축하기 위함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즉위 후기부턴 이건 그냥 미친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거죠.


그리고 정의..의 철퇴를 맞아 유배되는게 바로 중종반정.

반정이라는게 또 말이죠, 명분이 필요합니다.
 지금이라야 명분 보단 실리가 더 중요하지만, 저 당시는 유교사회고 명분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위에 있는 연산군의 미친짓으로 이미 명분도 있습니다.

거기에 연산군이 이제 자신의 편이던 유자광과 같은 신하도 압박을 시작하니 이제 나라를 한번 뒤 엎을때가 되는거죠.

윗대가리가 저런거면 그냥 엎어버리는게 속 편하겠네..



중종반정 같은 경우엔, 그냥 왕 자리에 대신들이 들어 앉았다고 보는게 현명할 거 같습니다.

반정대신들이 다시 권력을 잡았고, 백성들은 나아진게 없었죠.

높으신 분들이 그렇죠 뭐. 무슨 기대를 하겠습니까.


허나 이 반정대신들 같은 경우엔 빠르게 리타이어됬고, 그로 인해 중종이 조광조와 같은 개혁파를 키우는 좋은 틈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개혁파들과 훈구파들의 충돌이 고조됬을때, 훈구파는 너무 쉽사리 무너져내렸고

중종이 개혁파들을 엿먹이기 위해 벌인게 기묘사화.


유명한 야사로는 주초위왕이 있죠. 그 꿀 발라서 갉아먹은 그거요.



이후로는 크게 삼포 왜란이 있어서 비변사가 설치되었고 (고등학교 역사에 많이 나올겁니다 :P )

강원도 양전사업이라던가 중앙집권 강화가 있습니다.


뭐 사화 이후론 크게 있었던게 없어서 말이죠.

치밀한 계산속대로 움직인 군주였다 라는게 개인적인 평입니다.

솔직하게 시대도 좀 좋지 않았고.. 좀 평온한 시대였으면 괜찮았을 수 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그럼 다음은.. 혼란의 카오스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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