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 역사글 - 10 : 조선수난기 上

※ 본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라, 글을 보는 그쪽의 마음에 안 들 수도 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하늘입니다.

간만이네요.

뭐 딱히 특별한 것도 없지만, 어느덧 10화를 찍었습니다.

조선 끝내려면 한 13? 12? 정도는 가야겠네요.

많으면 15까지도 가겠습니다 아마. 그게 조선 끝날 분량일테고

17 정도 가면 한국은 끝날거 같네요.

그 후부턴 세계사나 혹은 전쟁사로 나갈겁니다. 물론 필자 맘대로.

네, 그래서 오늘 할 부분은 지난번에 언급했듯이, 한참 전이긴 해도.

난을 다뤄볼까 합니다.

亂 이거요.

사실 모두가 알고 있는 이야기잖습니까 ?

난이라는건.

흔하디 흔한 이야기라, 더 제가 따로 설명할건 없을거 같습니다만..

뭐 쨌든,

1592년 4월 14일(음력)에 부산포 전투를 시작으로 반도는 피로 물들게 되지요.

그 후 정유재란을 포함해서 1598년 11월 19일(음력)에 종전됩니다.

그동안 수 많은 백성이 죽어나갔고, 피바다가 되었습니다.

전쟁은 끔찍한겁니다.

『 전쟁의 영광이란 건 완전히 헛소리다. 오직 총 한 번 쏴본 적 없거나 부상병의 비명과 신음소리를 듣지 않은 사람들만이 큰 소리로 더 많은 피와 복수, 파괴를 외친다. 전쟁은 지옥이다. 』

- 윌리엄 테쿰세 셔먼

배경이라 하면, 일본의 전국 통일 후, 오다 노부나가에게 상당히 영향을 많이 받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중국 대륙을 제패할 것이라 떵떵 소리쳐댔고, 자신의 군대가 아직 내전을 진압하기도 전에 조선 출병을 선언합니다.

네, 그냥 사실 도요토미가 완벽하게 전국을 통일해서 오직 자신의 세력이 가장 강했다... 라고 보기엔 정말 힘듭니다.

왜냐하면, 당시 도쿠가와 가문의 고쿠다카가 더 많았습니다. 이게 군사력의 수치라고 봐도 되거든요.

고쿠다카가 뭐냐면.. 성인 남성이 1년간 먹는 쌀을 생산하는 농토입니다. 이걸 1 고쿠다카라고 합니다.

도쿠가와는 전쟁에선 이겼지만 외교에서 져서 도요토미에게 동조한겁니다.

그 밖에 모가미나 우에스기 가문 역시나 도요토미에게 패배하지 않아서, 정작 이들의 병력은 거의 동원하지 못했습니다. 도쿠가와에겐 전혀 병력을 받지 못했습니다 또한.

애초에 도쿠가와 쪽엔 유능한 장수가 꽤나 많았으니, 잘못 건들였다간 조선 출병은 고사하고 내전을 치룰 지도 모르는 상황인거죠.

뭐, 그래서 거의 자신의 병력들로만 출병을 하게 되고, 이후 도쿠가와 가문에게 패배하는 큰 요인이 됩니다.

그리고 하나 특이한 점이 있다면, 도요토미는 가문이 비루합니다. 사실 거의 없다고 봐도 되죠.

그래서 자신에게 충성을 바치는 가신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가토 기요마사나 고니시 유키나카를 일본에서 유명한 무장으로 알지만, 아닙니다.

이제 좀 경험 쌓으라고 선봉을 보낸겁니다.

서일본쪽의 유명한 무장들은 딱히 참여하지 않았었어요.

뭐, 일본의 목적은 최단거리로 이동해 왕을 잡는 것이었고, 그래서 경상도를 통해 쭈욱 올라가게 됩니다.

허나 왕을 잡지 못해서 전쟁이 길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멀쩡히 남아있던 주변 지역에서, 가장 비껴가있어서 피해가 없던 최대의 곡창지대인 호남을 중심으로 의병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곽재우나 김덕령이나 고경명이 주로 호남에서 일어난 의병들입니다.

그 와중에 왕자들을 보냈다가 잡혀서 더 쓸모가 없었고.. 뭐 그렇습니다.

그나마 광해군이 잘해서 인기가 대폭 상승했습니다.

일본 육군은 이러한 행보에 발이 묶여버렸고

수군은 잠깐 원균이 다이브를 치긴했지만, 충무공의 멱살 하드 캐리로 수장시켜버리면서, 더 이상의 전쟁이 무의미해 졌고, 하던 협정이 아작나서 재침공 또한 충무공의 희생타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역시나 전쟁의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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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임진왜란쪽은 여러분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굳이 길게 서술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됬습니다

하하.. 차라리 전후에 일본 명 조선을 다룰 中 편이 더 길거 같네요.

더군다나 中 편에선 소소한 인물들도 좀 다뤄볼까 하니 말이죠.

언제 올라올진 모르겠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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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네 그렇습니다. 그럼 여기까지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