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영화 베테랑을 보고왔습니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략 일주일 전 쯤이네요.
류승완 감독의 영화들, <공공의 적>,<부당거래> 같은 영화들을 몇번 봤었는데, 어느정도 연상이 가긴갑니다.
액션은 시원하고 가끔 터지는 개그도 좋습니다.
뭣보다 믿고보는 배우들의 연기는 영화에 몰입도를 올려줍니다.
무엇보다도 영화를 보면서 느낀건 정말 사이다같은 영화라는 겁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느껴지는 씁슬함은 이게 현실에선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에서 나오는 것이겠지요.
" 얄량한 형사 신분으로 어디까지 밀어붙일 수 있을거 같은데? "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더욱 분노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비록 연기였지만 저 자신만만한 표정부터 내뱉는 말까지, 모두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참바다님 연기가.. 와..
유아인의 슈트핏은 영화내내 빛났고, 사이코 연기는 정말 수준급이었습니다.
악역을 이렇게 잘 소화해낼 줄이야.
일단 잘생겼습니다.
너무나 좋았고, 그래서 더더욱 사이다 같았으나, 한편으론 씁쓸함을 안겨주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그런 현실이었으면 좋았을련만.
한줄평 : 좋은 오락영화, 약간의 씁쓸함 샷 추가
'리뷰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큐슈 여행기, 4일차. 다자이후 텐만구, 하카타 타워 (0) | 2015.09.15 |
---|---|
큐슈 여행기, 3일차. 유후인 거리, 가마도 지옥 (0) | 2015.09.14 |
큐슈 여행기, 2일차. 하우스텐보스, 구마모토성 (2) | 2015.09.13 |
큐슈 여행기, 1일차. 캐널시티 (2) | 2015.09.12 |
Memento 리뷰 (0) | 2015.08.23 |